이날 사고는 저녁 7시30분께 6만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시내 중심가에서 삼바 공연이 벌어지던 중 강렬한 록밴드와 삼바 댄서들을 태운 차량이 뒤집어지면서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공연 행렬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삼바 차량에 꾸며진 무대 위에서 20여명 한꺼번에 올라가 광적인 공연을 벌이다 차량이 전복됐다"면서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4일 밤부터 브라질에서 카니발이 시작된 이후 첫번째로 발생한 것으로, 카니발 열기가 점차 가열되면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