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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중남미 각국의 에탄올 생산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및 기술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은 최근 중남미 지역의 에탄올 생산을 늘리기 위해 각국의 사탕수수 정제 시설 건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를 통해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에탄올 소비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 재배 면적을 늘림으로써 예상되는 에탄올 소비 증가에 따른 공급원 확보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교부 장관은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혼합연료 차량 보유국으로, 에탄올 생산 확대를 통해 브라질은 물론 중남미 인접국들의 석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이 같은 투자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아모링 장관은 "중남미 인접국에 대한 지원 계획에는 재정투자 뿐 아니라 에탄올 추출 기술의 이전까지도 포함된다"면서 "브라질은 석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접국에 대해 자본과 기술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는 BNDES와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연방정부 산하 석유관리국(ANP)의 주관 아래 중미 및 카리브 연안 11개국 정부 대표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정부의 에너지 분야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한편 지난주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열린 G8(G7+러시아)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오 팔로시 브라질 재무장관은 브라질을 '대체에너지 개발의 에덴동산'에 비유하면서 향후 에탄올 생산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과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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