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 한인 청소년 대표 비영리기관인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공용구. 이하:청사모)이 주최하고 브라질 LG전자,재외동포재단,주상파울로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제11회 꿈의 콘서트’(총연출:김정삼)가 7월 26일(금) 저녁 7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 소재 동양선교교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22개의 팀(노래11팀 댄스11팀)과 이백수 한인회장, 월리암 우 전 연방하원의원, 정재서 부총영사, 서상면 문화영사 등 한인사회 각계각층 대표 인사들을 비롯해 약 1천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정적인 본선 무대의 막이 올랐다.

윤성민, 최다연양의 사회로 막이 오른 본선에 앞서 댄스부분 심사위원 헤나, 안드레이아 노래부분 엄인경, 조고 심사위원의 소개에 이어 “제2회 꿈의 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성철군의 “보고 싶다” 축하무대로 본 경연의 시작을 알렸다.

첫 참가자인 남성 7인조 댄스 무대를 선보인 “Check it Out” 그리고 여성 7인조 “Black Diamond”의 댄스무대로 콘서트 장 의 열을 올렸으며 이어 Ruana Priscila 의 노래 “보여줄께” 조성호군 의 “먼지가 되어” Monica Velozo 의 Crayou by G-dragon 노래와 여성이지만 보이쉬한 정열적인 댄스무대를 선보인 SHUN 과 VERSUS, Grupo 2Style, Standout Group 팀의 댄스와 김윤지양의 감미로운 “서울의 달” 솔로노래 와 1부 마지막 순서인 Giovanni lee 의 Honey 의 노래와 춤으로 대단원의 1부순서가 막을 내렸다.

이 날 김성수(실로암 병원장)청사모 부회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마약퇴치 세미나 강의를 약 10분간 진행해 참석 청소년들은 물론 부모들로 큰 관심을 모았다.

7TP 의 신나는 댄스무대로 막이 오른 2부 경연에서는 K-Melody, Layla Moreira Lima, Mina suh, 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와 Two moonskpop, Cloudsky, Play Girlz, D.N.A 의 힘이 넘치는 댄스무대를 비롯 Sangoso, ceu(Natalia Cordeiro), 와 Monica neo pradera 의”I’ll Show you”의 마지막 노래로 장장 3시간동안 총 22개팀들의 끼와 열정적인 무대를 모두 마쳤다.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에 작년 우승팀인 커버댄스 Phenix 팀과 Dream Racer, Beautiful Stranger의 축하공연으로 모든 무대공연이 막을 내린 가운데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수상자로는 댄스무대를 선보인 Check it Out 팀이 인기상을, 노래부분 3등으로 “보여줄께” 를 부른 Monica neo pradera 와 댄스부분 3등 Black Diamond 팀이 수상을 했으며 노래 2등은 “서울의 달”을 부른 김윤지 양과 댄스부분 2위에 Play Girlz 팀 이 수상했으며 노래 1등 수상에 Ruana Priscila 와 댄스부분 1등에 보이쉬한 매력의 SHUN 양이 1등의 영광을 얻었다.

이윽고 본 대회 최고의 상인 청사모 대상(시상 공용구회장)은 댄스부분 남성 2인조 Cloudsky 팀 대상의 영광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Cloudsky팀 리더인 링펠손(17세)군은 “먼저 대상은 생각지도 않고 3위 정도로 예상했지만 3위 2위 1위 에서도 팀 호명이 안돼 포기하고 있었지만 대상에 우리 팀 이름이 불러지는 순간 꿈 인줄 알았다며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아고(17세)군은 팀 리더인 링펠손(17세)군과 웹 캠으로 서로 안무를 짜서 연습했으며 대회 5일전부터 만나서 안무연습을 했다며 울먹였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한국 수상자로 노래부분 2위를 수상한 김윤지(24세)양은 “노래부분 2등에 호명 됐을 때 먼저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부모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랐으며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이 너무 월등해 수상을 못 할거라 생각을 했지만 그냥 즐기며 부담 없이 노래를 부른 것 이 2등이란 큰상을 수상할지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엄인경 심사위원은 “감정, 느낌, 가사전달, 얼굴표현 하나까지 공정한 심사를 했으며 작년에 비해 끼와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들의 대거 참여로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열정을 쏟아 부은 모든 팀 들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고 참가자 모두를 격려했다.

이로써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꿈의 콘서트’는 이제 남미를 통틀어 명실공히 대표적인 케이-팝(K-POP)경연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문화 파급효과는 실제로 브라질 청소년들 사이에 한국어 배우기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

꿈의 콘서트는 지난 9회 대회부터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의 대회규정을 전면 폐지하면서 국적과 피부색을 떠나 한. 브라질은 물론 중국. 일본계 청소년들까지 꿈의 무대를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가는 남미 대표적인 K-POP 경연대회로 자리잡았다.

경연을 떠나 한.브라질 청소년들에게 화합된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참가자 모두 비록 다양한 인종, 피부를 가졌지만 그 동안 자신들이 갈고 닦은 노래, 춤 실력과 끼를 보여준 열정적인 무대였다. 젊음과 문화 음악과 춤으로 한국과 브라질이 친구가 되며 청소년들의 건전 놀이문화로 더욱 더 발전할 것이다.

청사모에서는 내년 대회를 더욱 알차고 청소년들에게 즐길 수 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아울러 이번 대회를 후원해준 많은 업체, 개인후원자들을 비롯해 브라질 LG전자 측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청사모 측은 공연 당일 입장료 대신으로 모아진 쌀,소금,설탕 등을 작은예수회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