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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아이티의 대통령선거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기에 유엔 평화유지군 병력을 철수할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아이티 정국이 대선 이후 정치적 안정을 찾는대로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브라질군 병력을 즉각 철수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대선이 끝나고 나면 아이티의 새 정부가 빠른 시일 안에 민주적인 질서를 회복하고 정치적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조성되면 브라질군이 더 이상 아이티에 주둔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어 "현재로서는 아이티 주둔군 철수 시점을 못박을 수는 없으나 브라질 정부가 아이티 정국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거나 아이티 새 정부가 병력 철수를 요청하는 시기가 오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룰라 대통령이 지난 1994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평화유지군의 섣부른 철수로 인해 대량학살 사태가 벌어졌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어 최소한 아이티에 새 정부가 구성되고 시위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병력을 주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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