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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일본이 브라질에 대한 디지털TV 방식 공급권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을 갖고 있는 EU와 일본 대표단은 브라질이 자신들의 디지털TV 방식을 받아들일 경우 막대한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일본 대표단은 전날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에게 "일본의 디지털TV 방식을 채택할 경우 방송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제시한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루 전 EU 대표단이 제시한 4억 유로를 뛰어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본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모든 것은 브라질 정부의 결정에 달려있다. 브라질 정부가 일본의 디지털TV 방식을 채택할 경우 EU측이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투자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 내에서는 현재 일본의 디지털TV 방식에 대해 가장 많은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오 코스타 브라질 통신부 장관은 EU와 미국, 일본 등이 제출한 3가지 디지털TV 방식과 투자제안서를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일본측 안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는 의견이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내 전문가들도 고화질과 쌍방향 대화 기능 등 기술적 우위를 들어 일본의 디지털TV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 대표단과의 면담도 갖고 미국 디지털TV 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투자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 디지털 TV란?

음성과 같은 아날로그 신호형태가 아닌 디지털신호형태로 텔레비전 신호를 압축하여 방송하는 서비스. 약칭 DB. 기존의 아날로그방송은 하나의 전파에는 하나의 영상밖에 실을 수 없고, 음성은 다른 전파로 보낼 필요가 있었다.

이와는 달리 디지털방송은 하나의 전파에 복수의 영상이나 음성 등을 실을 수 있는 이외에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정보를 압축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아날로그방송 1채널 주파수대에 4∼8채널을 설정할 수 있다.

디지털방송은 데이터 방송을 통해 컴퓨터를 사용하여 인터넷과 같이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시청자 쪽에서 정보를 내보낼 수도 있는 쌍방향 전송이 가능해지며, 고화질·고음질 방송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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