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리우 시 닐로폴리스 지역에서 전날 밤 길이 1m의 악어 한마리가 도로 위를 기어다니다 주민들에게 발견돼 몰매를 맞으려는 순간 택시 운전사에 의해 구조됐다.
악어를 주민들로부터 구해낸 택시 운전사는 곧바로 택시 트렁크에 넣은 뒤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수영장에 풀어놓았다. 그러나 어린 악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곧 동물원으로 보내져야 할 운명.
리우 시 소방대 관계자는 "아직 어리지만 악어는 악어"라면서 "택시 운전사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어 악어를 곧바로 동물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이 악어가 최근 리우 시 일대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인근 강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