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브TV와의 인터뷰에서 "중앙 수비수인 필립 센데로스와 미드필더 하칸 야킨, 공격수 알렉산더 프레이 등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라는 의견을 나타내면서 스위스와 함께 G조에 속한 한국 프랑스 및 토고가 스위스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위스의 강점은 중앙 못지 않게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이 강하다는 것"이라며 측면 플레이도 나무랄데 없음을 강조했다.
브라질 주벤투드에서 뛰다가 2004-05시즌 스위스 세르베테와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반년씩을 보낸 파울루는 이번 시즌 영보이스로 이적해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으나 11경기에 출전해 6골을 작렬하는 등 스위스리그에 무난히 적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파울루는 "스위스 선수들 중 장신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 오히려 빠른 공격을 위주로 하는 팀에게 약점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발을 이용한 드리블이 미숙하고 느리다는 점도 스위스의 단점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