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의 위성도시인 산토 안드레 시에 거주하는 올해 18세의 한 여학생이 지난달 29일 친구 3명에게 붙잡혀 하루종일 방에 갇힌 채 고문을 당하다 한 가해 여학생의 어머니 도움으로 간신히 풀려났다.
피해 여학생은 경찰에서 "초대를 받고 친구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친구 3명이 달려들어 침대에 묶은 뒤 머리카락을 자르고 눈썹을 밀었으며 입고 있던 옷을 모두 찢어버렸다"고 말했다.
이 여학생은 침대에 계속 묶여있다 친구의 어머니에게 발견돼 풀려났으며, 반나체 상태로 집으로 달아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여학생들은 평소 친구가 자신들보다 '지나치게' 예쁘다는데 대해 심한 질투심을 느끼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