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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새해들어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회복해 재선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20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내 유력 여론조사기관인 이보페(Ibope)가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 룰라 대통령은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야권의 각 후보를 대상으로 한 7가지 가상대결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써 룰라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집권당의 야당의원 매수의혹 폭로로 시작된정치적 위기를 사실상 벗어났으며, 오는 10월 1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서 재선 전망을 한결 높일 수 있게 됐다.

룰라 대통령은 1차 투표 패배 가능성마저 점쳐지던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 소속의 최대 경쟁자 조제 세하 상파울루 시장과 맞붙을 경우 35~38% 대 31~32%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다른 야권 후보들은 15~18%의 지지율을 기록해 룰라 대통령의 적수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재촉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하 시장과 함께 또 다른 유력 야권 후보로 거론되던 같은 당의 제랄도 알키민상파울루 주지사는 오는 4월 1일 주지사직 사임이라는 배수진까지 쳤으나 기대보다 훨씬 저조한 16~18%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출마선언의 의미가 크게 퇴색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야권 단일후보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조 전 대통령이 세하 시장을 야권 후보로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는 관계없이 6월 이전까지는 출마선언을 최대한 유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 대통령은 전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연립정부 최대 파트너인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 소속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을 갖고 "6월까지는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미 계획된 각종 정부사업에 전념할 것이며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인프라 건설 및 사회구호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추락한 지지도를 완전히 회복하고 올해 경제성장 전망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기를출마선언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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