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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내년 정치 일정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경제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년이 대선의 해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상황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이는 브라질이 이미 세계경제 질서에 편입된 상태이며 브라질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국내 정치보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경제의 움직임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브라질 내 유명 컨설팅 회사인 텐덴시아스 콘술토리아(TC)의 호베르토 파도바니 연구원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경제성장 우선 정책과 여ㆍ야 정당간 경제정책의 유사성에서 근거를 찾고 있다.

파도바니 연구원은 "현재  룰라  대통령이 내세울 수 있는 최대의 경쟁력은 경제성장이며, 이는 룰라 대통령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정치권이 대선을 이유로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으로서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최대의 집권실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대선 승리를 위해 무리해서 경기부양을 시도함으로써 이 같은 기조를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결국 룰라 정부가 지난 2003년 초 집권 이래 유지해온 긴축재정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방어나 소비자의 구매력 제고를 위해 경제정책 방향을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신문은 이를 두고 "브라질 정부의 입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는 경제정책에 여전히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파도바니 연구원은 또 내년 대선에서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집권 노동자당(PT)과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의 경제정책 공약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강력한 국제 유동성을 갖춘 시장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일시적인 동요를 겪을 수는 있지만 거시적 측면에서는 선거와 같은 1회성 행사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데 두 정당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룰라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고 PSDB 출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현재의 경제정책에서 크게 벗어나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 내 금리 인상 압박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거품이 꺼질 경우 전 세계는 물론 브라질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존재한다면서 "현재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혁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브라질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확산시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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