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오전 "IMF 차관잔액 154억4천만달러를 미국 달러화, 유럽연합(EU)의 유로화, 중국의 위안화, 영국의 파운드화 등 4개국 화폐로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차관잔액 가운데 59%인 90억9천만달러는 달러화, 25%인 39억4천만달러는 유로화, 9%인 13억4천만달러는 위안화, 7%인 10억7천만달러는 파운드화로 처리될 예정이다.
브라질 재무부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상환기한이 내년 말까지인 70억달러와 2007년 말까지인 84억달러를 조기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억4천만달러는 이날 상환했으며, 나머지 134억달러는 23일 중 상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