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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클럽챔피언 상파울루(브라질)가 유럽클럽챔피언인 리버풀(잉글랜드)를 제압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상파울루는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FIFA 클럽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반 27분에 터진 미네이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상파울루는 선제골 이후 경기 주도권을 리버풀에 내줬지만 탄탄한 수비라인을 자랑하며 결승골을 지켜냈다.

이로써 1992년과 1993년 대회 전신인 도요타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상파울루는 6개 대륙으로 확대되어 치러진 클럽 월드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2분  스티븐 제라드 의 오른쪽 크로스를 모리엔테스가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상파울루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남미 클럽 챔피언 상파울루의 역습도 매서웠다.

전반 22분 아모로소가 리버풀 PA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날리더니 전반 27분 역습 기회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파울루의 미네이로는 리버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침투를 선보이며 침착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11경기 동안 단단히 닫혀 있던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리버풀은 전반 28분 사비 알론소의 왼쪽 코너킥을 루이스 가르시아의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쉽게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동점골을 뽑아내려는 리버풀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2분에는 사비 알로소의 로빙 패스를 받아 루이스 가르시아가 골문 왼쪽으로 빗나가는 헤딩슛을 날렸고 전반 39분에는 제라드가 PA 밖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가르시아가 상파울루 골문으로 달려들며 헤딩슛 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의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후반 7분 제라드가 상파울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향하는 프리킥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16분에는 가르시아가 헤딩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7분에는 모리엔테스가 기막힌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상파울루 골문을 빗나갔다.

부친상을 딛고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후반 34분 퐁골과 리세를 투입했고 후반 40분에는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지만 상파울루의 탄탄한 방어망을 뚫지 못하고 챔피언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한편 앞서 벌어진 3~4위전에서는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코스타리카)가 로날드 고메즈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알 이티하드(사우디)에 3-2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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