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에 슬래브 공장 착공

by 인선호 posted Dec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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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15일(현지시각)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주 뻬셍(Pecem) 산업단지에서 직접환원제철(DRI) 슬래브(Slab) 공장인 '세에라 스틸'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연간 150만t 규모의 슬래브를 생산할 수 있는 세에라 스틸은 2008년 상반기에 완공돼 200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들어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장 설립을 위해 동국제강은 이탈리아 철강설비업체인 다니엘리 등과 함께 자본금 2억6천500만달러를 조성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4억8천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동국제강의 쎄에라 스틸 지분은 34%로 동국제강은 최대 의결권자로써 공장 운영을 책임지고 공장에서 생산되는 슬래브의 50%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갖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공장 설립을 통해 원자재 조달 안정성도 높이고 선급재, 열처리재 등 고급 후판의 생산폭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김용갑 의원, 베네디티 다니엘리 회장, 시로 고메스 브라질 통합부 장관, 루시오 알칸타라 쎄에라 주지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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