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 호평

by 인선호 posted Dec 07,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축구의 미래는 밝다."

축구황제  펠레 가 한국 대표팀의 젊은 유망주들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펠레는 "한국엔 젊은 유망주들이 많이 있다. 그들 모두는 내년 월드컵의스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마스타카드 홍보대사인 펠레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타이겐버거호텔에서 전세계 기자들과의 대륙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펠레는"한국 대표팀엔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6개월 동안 준비를 잘 한다면 내년 본선무대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주목할 만한 한국 선수'를 묻는 질문엔 "그들의 모든 경기를 볼 순 없고 가끔 하이라이트 장면을 봤을 뿐이라 이름을 언급할 만한 상황은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팀 성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민들의 굉장한 자부심을 목격할 수 있었다. 6개월뒤 유럽에서도 한국이 잘 할 수 있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또 '내년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엔 "개인적으로 아픈 기억이 있다. 대회 전 최고의 팀이라고 말하면 꼭 지더라"며 세간에퍼진 '펠레의 저주'를 상당히 의식한 듯 웃음을 흘렸다.

펠레는 기자회견 말미에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특히 좋은 팀이고, 독일도 상대하기어려울 것이다. 물론 체코와 같은 예상치 못한 팀들도 선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