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축구마케팅이 브라질에서 결실을 맺었다.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있는 「꼬린치안스(Corinthians)」가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리그인「브라질 챔피언십(Campeonato Brasil)」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것.

꼬린치안스의 브라질 챔피언십 우승은 91, 98, 99년에 이은 4번째로, 올해 처음 후원을 시작한 성전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축구의 본고장 영국에서 '첼시(Chelsea)'에 이어 8월 세계적인 축구 강국 브라질에서 꼬린치안스와 후원계약을 맺음으로써 세계축구의 두 축을 '삼성전자 브랜드'로 수놓고 있다.

올해 우승을 이끌어낸 꼬린치안스 대표 키아 조라비치안 회장은 "이번 우승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우리 팀과 세계시장에서 No.1을 지향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삼성과 함께 이룩한 첫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박종원 상무는 "꼬린치안스 축구팀을 후원한 첫 해에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우승으로 축구가 삶의 중요한 부분인 브라질 국민들에게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채로운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라질 국민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남미 지역에서 카메라폰, 모니터,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 11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