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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특이한 형태의 머리뼈가 발견돼 외계인의 것일지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6일 보도했다.

2주 전 브라질 세아라 주의 키샤다 사막지역에서 발견된 타원형의 이 두개골은 눈과 코 위치에 큰 구멍 2개와 작은 구멍 1개가 남아있는데 UFO 전문가들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외계인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로비손 알렌카르는 "키샤다는 UFO 연구자들에게 외계인 흔적을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면서 "외형을 볼 때 두개골이 틀림없으며 인간과는 다른 형태를 갖추고 있는 외계인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질 UFO 연구센터는 거대한 암석이 즐비한 키샤다 지역이 외계인의 비행물체 이착륙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한 사람이 350명을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문은 이번에 발견된 두개골이 사막에 서식하는 동물의 뼈 조각일 가능성도 있어 동생물학자들의 분석이 이루어지는 등 흥밋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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