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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경찰(Policia Federal)은 어제인 4일(금) 새벽부터 420명의 연방경찰 요원과 110명의 세관요원들과 함께 ‘Operação Plata’ 란 작전을 통해 최대 규모의 밀수조직을 탕진한 결과 모두 53명의 용의자들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Estado de Sao Paulo’ 지에 따르면 검거된 밀수조직은 현직 경찰은 물론 전직경찰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경찰들은조직 비밀 창고를 들이 닥쳐 디지털 카메라, 각종 전자제품 등의 밀수품으로 가득 채운 트럭은 물론, 대량의 밀수품들을 압수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히고, 그 중 삼성전자 제품 공급책인 한국인 엄하용(Ha Yong Um)씨도 체포 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을 통해 상 파울로서만 모두 16명의 조직원들이 체포되었고, 이번 밀수조직 총 책임자로 주목받고 있는 José Antonio Martins씨는 오전에 이 소식을 현직 경찰 측근에게 들은 후 곧 바로 도주를 시도하였지만 오후 택시 안에서 연방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그 측근 역시 바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나머지 38명의 조직원들은 Rio Grande do Sul등 모두 15개의 도시에서 검거되었으며, 이들은 변호사, 기업인, 트럭운전수 그리고 민경경찰 등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작전으로 2명의 민경경찰도 체포가 되었는데 Rubens Bolorino 는 상 파울로 에서, 또 다른 Ricardo José Guimarães 는 Ribeirão Preto 시에서 검거했는데 그는 이미 9건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조직 내의 해결사들의 두목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 04년에 연방경찰 내 수용자 도주사건에 도움을 주었던 인물로 알려졌다. 연방경찰 Hugo Rodrigues Alves 청장은 “Ricardo 는 우루과이에서 총 두목인 Martins 의 사업을 총괄 해 왔다.” 고 밝혔다.

이들 밀수조직은 우루과이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물건을 사 들였으며 이중 50%가 한국제품인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한 후 Miami 로 운송, Miami 총책인 Clévio de Gáspari 씨는 Guimarães 씨의 지시에 따라 우루과이로 보냈다. 이러한 경로를 택한 이유는 미국과 우루과이 양국의 무역협정에 따라 또 다른 추가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에 물건이 도착하면 일반 트럭으로 가장한 특수 트럭에 물건을 싣고 3곳의 국경을 통해 브라질로 입국을 하였으며 이들은 고속도로 연방세무 검사국이 오후 6시면 문을 닫는 시간을 이용, 운반하는 데에 별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경찰은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2천 4백만 불어치의 밀수품을 공급해 온 브라질 역대 최대 밀수 조직이며,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총 책임자인 Martins 가 맡았으며, 이렇게 들여온 밀수품들은 상 파울로를 비롯, 산타 까따리나, 미나스, 히오 그란지 도 술 등으로 판매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 씨는 “ 나는 단지 기업인이다.” 라고 진술하며 결백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는 대형 전자매장 등을 상대로 주요 공급책 역활을 해 왔던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엄 씨는 지난 04년부터 독자적으로 브라질 삼성카메라社를 운영해 왔으며, 내년에 파라과이에 카메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사건은 현 브라질 삼성전자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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