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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브라질 사상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마르코스 세자르 폰테스(42) 육군중령이 러시아어 습득과 추위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3월로 예정된 우주비행을 앞두고 모스크바 인근 유리 가가린 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폰테스 중령은 우주비행에 필요한 러시아어를 배우면서 한편으로는 혹독한 겨울날씨를 이겨야 하는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

러시아어는 훈련과정이나 실제 소유스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비행을 하는 동안 각종 지시사항을 전달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도구.

현재 훈련과정 2주 차에 접어든 폰테스 중령은 우주비행 훈련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필수적인 러시아어 단어를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가가린 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유스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비행에 나서는 만큼 러시아어 습득은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외국인 우주인일 경우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비행훈련에 앞서 러시아어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가지 폰테스 중령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추위. 아무리 추워야 겨울 최저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에 머무는 브라질에 비하면 러시아의 겨울날씨는 그야말로 냉동고 속이나 다름없다.

폰테스 중령은 "러시아의 추위를 견디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우주비행이 러시아의 봄에 이루어지는 만큼 겨울 추위를 이기는 것이 또 하나의 훈련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이나 과거 우주비행 훈련을 했던 미국 휴스턴에서 보낸 겨울은 러시아 같지 않다. 이 색다른 경험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며 즐거운 다짐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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