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가족 살육 범인은 어릴적 친구

by 우현민 posted Sep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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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라질일본계 가족 5명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학살한 범인은 유년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공부하고 성장한 가족같이 지내오던 히까르도 도스 싼토스(26.경비원)였으며 공범 셀소 알렌까르 (33)는 도주중이다.

범인 히까르도와 피살된 닐톤 요네쿠라 (26)는 어렸을적 친구로 경찰은 히까르도의 집에서 닐톤의 어머니(역시 피살) 후타바(60)가 그린 그림이 벽에 걸려 있었으며 히까르도의 아버지는 건축 공사장 일꾼으로 참혹한 사건이 발생한 닐톤 부모 (다다시 요네쿠라(60),후타바 요네쿠라)의 2층 가옥집 건축때 일했다.

범행 중 히까르도가 얼굴을 가렸었으나, 다다시(일본 태생으로 포어를 거의 못함)가 그를 알아보고 "히까르도,'오줌'(화장실 가고 싶다)이 라고 외마디 말을 하면서 네가 어떻게 우리에게 원망의 소리로 말했다.

신분이 탄로 되자 범인들은 11개월 된 아기만 빼놓고 일가족을 몰살하기로 결정했다. 생존자 윌리안(29)은 쇠몽둥이에 머리를 맞고 기절했으나, 범인들은 그가 죽으 줄 알고 내버려 두었다.

범인들은 토요일 18시에 들어와, 그 다음날인 일요일 9시 까지, 12시간 이상을머물러 있었으며, 범행 현장을 떠나면서 노부부와 딸 화티마(31) 시체가 누워있는 방에 방화했으며 의식을 잃고 았는 윌리안도 불사르려 했으나 인화물질이 떨어져 그만 두었다.

시내 동쪽 꾸루사 요네쿠라 집 근처에 살던 히까르도는 3년 전 쯤 남쪽 까뽕 헤돈도 동네로 이사했으나, 닐톤 가족과 계속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래서 범행 당일 히까르도가 요쿠네라 집을 침입했을 때 집 지키던 개도 그를 보고 짖지 않았다.

히까르도의 부인은 현재 도주중인 공범 셀소 알렌까르의 여자 사촌이며 히까르도는 요네쿠라 가족의 생존한 아기와 동갑인 11개월된 아들이 있다. 셀소 알렌까르는 히까르도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

히까르도는 경찰에 잡혀와 처음에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가 부인과 아들이 집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자백하기 시작했으며 공범 셀소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가 모든 살육행위를 벌였으며 자신은 보조였을 뿐, 잔학한 살인행위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을 묶는 일에만 도왔다고 발뺌했다. 범행 일체를 셀소에게 전가 했다. 그러나 경찰은 히까르도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히까르도는 셀소의 보복이 두려워 부인과 자식이 피신한 후에야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전하고 있다.

그들의 손에 죽은 자의 발에서 새 운동화 한 켤레를 벗겨 신고 자신의 헌 운동화는 버리고 갈 만큼의 냉혹 하다고 경찰은 말했다. 요네쿠라의 가족 윌리안(생존), 닐톤(피살)과 윌리안 부인 에리까 미야모토 (29 피살) 는 도쿄 근처 가나가와에서 6년간 머무르면서 노동하다가 잠시 쉬려고 토요일 과률료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들은 돈 3만불을 5천불은 현금으로 가져오고 나머지 2만5철불은 은행에 예금했다. 범인들은 5천불을 손에 넣자 돈을 더 내놓으라고 가족들을 고문했으며 신분이 밝혀지자 증인이 될 수 없는 아기만 제외하고 전부 살해하기로 했다.

노부부 다다시,푸타바,아들 닐톤, 딸 화티마는 화요일 후타바 여인의 남자 형제 사사끼에 의해 시내 북부 빌라 노바 까쇼에리냐에 안장됐으며 윌리안의 부인 에리카는 빠라나주 아시스 샤또브리앙에 묻힐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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