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연합뉴스브라질 내 최대의 개신교파인 ''하나님의 왕국교회''가 내년 중 정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개신교 가운데 최대의 영향력을 자랑하면서 1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하나님의 왕국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 실시되는 주지사 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당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왕국교회''는 이를 위해 신도들을 중심으로 한 45만명의 당원들이 서명한 서류를 선거관리 당국에 제출하고 ''도시개혁당''(PMR)이라는 이름으로 정당등록을 마쳤다.

PMR은 최근 의회 윤리위원회가 작성한 비리 의혹 정치인 18명의 명단에 포함돼 자진사퇴한 자유당(PL) 소속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전 하원의원이 주동이 돼 지난 2003년부터 창당을 공식화해 왔다.

로드리게스 전 의원은 그동안 교회의 PL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중간역할을 해왔으며, PMR가 창당됨에 따라 곧 PL을 탈당하고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왕국교회''는 20년 전에 로드리게스 전 의원과 에디르 마세도 목사에 의해 설립된 교파로, 현재 브라질을 비롯해 4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신도 수가 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 교회가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TV 채널까지 소유하고 있는 점을 들어 본격적으로 정당활동에 나설 경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종교단체가 창당을 통해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