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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라질일본에서 데까세끼 노동자로 일해 돈을 가져온 일본 가정에 가동 2명이 들어와가족 5명을 죽이고 달러 5천불을 가져갔다.

11달된 사내아기와 일본에서 돌아온 아버지 윌리암 준(29)만이 살아남았다. 아기는 피투성이가 돼 피살된 어머니 에리카 미야모토(28) 품에서 발견 됬으나, 아무런 상처가 없이 무사했으며 아기의 아버지 윌리암은 손발이 묶인 채 뜰에서 발견 됐으며 머리에 상처가 있었고 팔이 골절 당한 것 같이 보였다.

아기의 어머니 에리카는 머리에 총을 맞고 골 자동차 뒷좌석에 숨져 있었다. 강도들은 불을 지르고 집을 떠났으며 이웃집에서 소방서에 신고해 소방차가 출동했다. 윌리암은 준과 닐톤 요네쿠라(26)는 일본에서 6년간 일하다가 가족을 만날 겸돈을 가져오기 위해 토요일 상파울로에 도착했다.

토요일 밤 8시쯤 40대 30대로 보이는 백인,갈색의 2명의 강도가 일본계 가족이 거주하는 시내 동부 빌라 노바 까루사 동네2층 주택에 침입했다.12시간 동안 머물면서 강도는 5천불을 빼앗고도 더 돈을 내 놓으라며 가족들을 고문 하는 한편 집안을 샅샅이 뒤졌다.

강도들은 2층 계단입구를 가구로 막아 피해자들이 도망하지 못하도록 했다. 윌리암과 같이 일본에 갔다가 잠시 돌아온 닐톤은 손발이 묶여 있었으며, 머리에는 총탄을 맞고 아래층에서 시체로 발견됬으며 노부부 다다시 요네쿠와 포타바는 2층 두 방의 침대에서 발견됐으며 부부의 딸 화티마 사유리(31) 두 침실사이의 화장실에서 발견됐는데 세 사람 모두 불에 타 죽어 있었다.

시체가 불에 탔기 때문에 경찰은 이들이 먼저 총에 맞아 사살됐는지 아니면 그냥 소사했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요일 오전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이웃집에서 신고 했으며 시체는 11시경에 발견됬다.

경찰은 강도들이 두 형제를 상파울로 국제공항에서 부터 미행했는지 아니면 동네에서 누가 일본인 가족이 돈을 가져오는 것을 보는 것을 사전에 알았는지 둘 중의 하나로 추측하고 있다.

옆집에서 불이 난 것을 제일 먼저 안 사람은 이웃집 여인 끌라우디네이아(38)의 사위 안데르손이었다. 벨기에 자동차 경주 중계를 보고 있던 안데르손은 연기 냄새가 나자 이웃집 담을 뛰어 넘어 들어갔다. 뜰에는 선혈이 낭자했으며, 자동차 안에서 아기가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기는 어머니 품에 안겨 있었다. 그는 어머니 에리카가 죽어 있는 지 그때까지 알지 못했다. 자동차 옆에는 윌리암이 다친 채 묶여 있었다.

안데르손은 자동차 뒷좌석에서 아기를 꺼내 급히 장모에게 넘겨주었다. "아기가 많이 다쳤는 줄 알았다. 그러나 아기를 목욕 시키고 나니 아무데도 다친 곳이 없어 보였다."라고 끌라우디네이아는 말했다. 일본인 가족이 이사온지는 약 3년이되며 이웃에게 상냥하게 대했지만, 그동안 가끔 짧은 대화만 나누었기 때문에 일본인 가족이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가족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옆집 끌라우디네이아 가족은 모르고 있었다.

사위 안데르손이 담을 넘어들어 갔을 때 정원에 있는 골 자동차 안에서 죽은 여인과 차 옆에 손발이 묶인채 다쳐 누워있는 남자를 발견했을 때도 그들 사이가 부부인줄 조차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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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선호 2005.09.14 20:16
    경찰 수사결과 6인조로, 이중 3명은 경찰에 붙잡혔답니다. 나머지 3명의 행방을 찾는다고 하네여~
  • profile
    인선호 2005.09.14 20:17
    요즘은 일본인들의 수난인듯 합니다~ 오늘 오후 또 일본가정에 강도들이 침입, 인질극을 벌렸다고 하네여~ 교포 여러분들 안전에 더욱 더 신경 써야 할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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