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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아순시온 현지취재] 7월 13~14일 양일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29회 남미국제친선테니스대회(대회장 김연길)에서 브라질 한인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을 치른 결과 주최국 파라과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폐막됐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 브라질은 정대원 단장으로 정연욱 감독, 한 창 코치 등 코칭스탭과 선수 등 29명을 파견했으며, 주최국인 파라과이(단장 양인회)는 40명, 그리고 아르헨티나(단장 이창호)는 12명 등 총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웅을 겨뤘다.


브라질 선수단 일행은 12일(금) 오후 1시 대회 개최국인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제 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권용희 재파테니스협회장, 김연길 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선수단은 곧 바로 주최측에서 제공한 차편을 이용해 선수단 숙소인 시내 쟈트클럽호텔에서 여정을 풀었으며, 이 날 저녁 지정 코트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며 휴식을 취한 후 저녁에는 주최측과 자매팀에서 마련한 환영만찬 및 친교식에 참석했다.


대회 첫 날인 13일(토) 오후 2시부터 예정 이였던 개막식 일정이 갑작스런 우천관계로 취소되면서 부득이하게도 대회장소를 옮겨 각 부분별 개인전이 치러졌다.


브라질은 정연욱, 한 창, 김동진, 최문응 선수 등 리그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는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면서 다 부분 우승을 노렸지만 A조 경기에서 김동진, 한 창조가 조 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의 배근수, 이성호조에게 6대 2로 충격패를 안겨줬다.


반면 A조 다른 조에 속해 있는 최문응, 정연욱조는 1, 2차전에서 상대를 3~4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결승에 안착했지만 파라과이 복병 임지민(김우진 조) 선수를 맞아 동등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스코어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B조에 출전한 강경돈, 한상우조와 오일환, 장정인조는 1차전에서 패했지만 안성배, 이동근조와 김연수, 안Vitor조가 각각 2승을 따내며 결승에서 자국선수들간의 경기를 치렀으며, 결과 김연수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C조 리그전에서 2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결승에 진출한 박대영, 이욱재조는 결승에서 배Anibal, 사공문(아)을 상대로 초반 월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점수를 내 주더니 결국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에 출전한 오병철, 정대원조는 1차전에서 패해 탈락했으며, 민병욱, 홍진표선수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신춘석, 조대현(파)조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민병욱(71)선수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선수로 기록됐다.


본 대회 시상식 및 폐막식이 14일(일) 아순시온 시내에 위치한 한국학교 세종대 강당에서 김광진 한인회장, 김연길 대회장, 권용희 협회장을 비롯해 각국 선수 등 약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연길 대회장은 우천관계로 개막식을 진행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전한 후 “브라질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대표 선수단과 임원단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각국 협회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재파테니스협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고 늦게나마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테니스라켓을 손에 쥐고 3개국 동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뜨거운 동포애를 새기면서 모이기 시작한 본 대회가 이 곳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다시 열리게 된 것을 감회롭게 생각한다” 면서 참석자 모두에게 “본 대회가 후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랑스런 만남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을 아끼지 말자” 고 주문했다.


권용희 재파라과이 테니스협회장은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서도 동호인들의 우정을 나누기 위해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온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이 대회를 통해 3개국 동호인들의 화합과 건강증진, 상호이해가 더욱 돈독히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차기 대회 주최국인 아르헨티나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병철 브라질 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라는 건전하고 건강한 가족 스포츠로 맺어진 인연이 어언 30여 년이 다되어 간다. 그 긴 여정 속에서도 본 대회가 끊이지 않고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수 많은 선배님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이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을 것” 이라면서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한 김연길 대회장을 비롯해 권용희 협회장 이하 모든 임원들에게 선수단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 고 밝혔다.


김광진 파라과이 한인회장은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에서 본 대회를 개최함에 기쁘게 생각한다.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드 쿠베르탱은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참가이다” 라고 비유하고 “본 대회 참가를 위해 자국선수단을 이끌고 온 각국 단체장 이하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며, 모든 선수들이 혼연일치 되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아울러 친목이 두터워지는 대회는 물론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국 테니스협회가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곧 이어 각 부분별 개인전과 국가대항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각국 선수단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만찬과 여흥을 즐기며 대회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 날 여흥순서에서는 김연길 대회장의 막내아들인 김정우씨가 무대에 올라 파라과이 K-POP 소녀 3명들과 함께 <강남스타일>에서부터 다양한 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선사해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으며, 마지막으로 주최측에서는 추첨을 통해 TV, 휴대폰 증의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 4개 부분에 참가해 B조 우승, A, C조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정대원 단장은 “결과에 만족한다.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경기에 임해 준 데에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3박 4일 동안 선수들 모두가 무탈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고 소감을 말했다.


신혁승 재아르헨티나 테니스협회장은 “깊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남미국제친선대회가 80년대 이후로 테니스를 통한 3개국 교민간의 화합과 단합에 일조하는 큰 대회로 발전하였고, 이런 역사 속에 같이 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면서 “내년 대회 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손님 맞을 준비에 돌입하겠다” 면서 내년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했다.


참석자들 모두는 마지막으로 건배를 하며 내년 대회 개최국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다시 만나길 기원하며 아순시온에서의 3박 4일 여정의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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