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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명문 축구클럽인 코린티안스와 공식 후원계약을 맺은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이 스포츠 마케팅 업체로부터 중개 커미션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SMA사는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로부터 의뢰를 받아 후원대상 클럽을 찾는 작업을 진행했으나 삼성전자측이 코린티안스와 후원계약을 맺으면서 클럽과 직접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를라 두알리브 SMA 대표는 "처음 삼성전자의 의뢰를 받아 조사를 벌인 끝에 6개 클럽을 추천했으며, 이중에는 코린티안스와 경쟁관계에 있는 팔메이라스 클럽도 포함돼 있었다"면서 "팔메이라스는 자동차 타이어 제작회사인 피렐리와 이미 후원계약을 맺고 있었으며 양측이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후원계약은 자동적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코린티안스 클럽 알베르토 두알리브 구단주의 손녀이기도 한 카를라 대표는 이어 "지난 6월 삼성전자는 다시 후원대상 클럽을 찾기 시작했으며 코린티안스의 실질적 구단주인 키아 조라비치안 회장과 직접 협상을 벌여 후원계약을 맺었다"면서 "삼성전자는 그동안의 과정은 무시한 채 6월 이후 접촉 부분만 거론하며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후원할 클럽을 찾는 과정에서 줄곧 키아 회장과 직접 접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MA측은 삼성전자의 의뢰를 받은 사실을 입증하는 문서와 시장조사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전체 후원계약 금액인 3천만 헤알(1천200만달러 상당)의 10%를 커미션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카를라 대표는 삼성전자와 코린티안스 클럽의 후원계약을 위한 접촉은 SMA가 시작했으며 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커미션을 받기 위한 소송을 이미 제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은 지난달 29일 상파울루 시내 힐튼호텔에서 법인 소속 조제 로베르토 캄포스 상무와 키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린티안스 클럽에 대한 2년간의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10년 창단된 코린티안스는 상파울루를 연고로 2천400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인기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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