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州 인구 오늘 4천만 돌파

by 인선호 posted Aug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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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물론 중남미 지역 최대의 경제 중심지인 상파울루주(州) 인구가 30일 오후 4천만명을 넘어섰다.

상파울루주 인구는 이날 오후 2시 36분을 기준으로 4천만명을 돌파해 인구 규모면에서 전세계 178개국을 제쳤으며, 중남미 지역에서는 콜롬비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개별 국가들보다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상파울루주 데이터분석재단(Seade)의 자료를 인용, "출생 및 사망, 이주 신고 등에 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구이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정확한 시간이 산출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인구 1천70만명인 ''브라질 경제의 핵'' 상파울루 시를 포함해 브라질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하게 된 상파울루 주는 1개 국가에 못지 않은 경제권역을 가진 거대 지역으로 부상했다.

상파울루 주는 지난 1950년대부터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연평균 3.6%의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인구가 빠른 속도로 유입되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 이후 산업거점도시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20년 만에 인구가 2천만명이나 불어났다.

상파울루 주에는 현재 645개 도시가 있으며, 이 가운데 인구 1만명 이하 287개소도시 주민들은 대도시 지역에 노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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