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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빈곤층 규모가 전국적으로 5천3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일 보도했다.
브라질 경제응용조사연구소(IPEA)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말 현재 전체 빈곤층은 5천39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900만명은 정부의 생활보조금 혜택에서도 소외돼 극빈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신문은 또 정부 관련부처의 방관 속에 660만명이 대규모 판자촌을 형성하거나 최저생계 수준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지난 2003년 10월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5~30달러에 해당하는 계층을 빈곤층으로 분류하고 이들에게 생활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여전히 소외된 계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룰라 대통령은 정부예산을 최우선으로 배정해 임기가 끝나는 내년 말까지 1천120만 가구에 대해 생활보조금 지급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가구 4인 가족을 기준으로 4천480만명이 생활보조금 수혜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같은 빈곤층 과다 현상은 자연스럽게 사회불평등 구조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농업개혁과 빈곤층을 위한 소액대출제도 확대 등 정책적 배려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지난 2001년 조사에서 브라질의 전체 부(富)가 상위 1% 계층에 집중되는 등 전세계에서 부의 분배구조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적인 고실업률은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보다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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