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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조선일보사미국은 브라질산 오렌지 쥬스의 수입을 50%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렌지 쥬스 시장은 미국과 브라질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브라질은 세계에서 오렌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고 미국은 2위국이다.

미국이 브라질산 오렌지 수입을 늘리는 이유는 작년 말에 훌로리다를 강타한 태풍으로 인한 것인데 이 태풍으로 인해서 오렌지 농장의 70%가 타격을 입었다. 미국은 브라질에서 25만 5천톤의 오렌지를 수입하게 된다.

미국의 오렌지 생산업자들은 브라질산 오렌지 수입을 막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다른 나라로 수출해야 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할수 없이 브라질 산 오렌지를 수입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것이다.

미국이 수출하고 있는 오렌지 쥬스류는 절반 정도가 브라질산 오렌지를 사용한 것인데 미국산 50%, 그리고 브라질산 50%를 섞어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산 오렌지가 미국시장에 들어가려면 1톤당 400달러의 세금을 내야 한다.

미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브라질은 7,4%의 생산 증가를 해야 하는데 작년에 브라질은 오렌지를 135만톤을 수출했고 금년에는 145만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작년에 브라질은 미국으로의 오렌지 수출 최고를 기록했었는데 금년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에 오렌지 농장을 강타한 병으로 인해서 다른 나무들을 심으려면 약 50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서 늘어나는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데 약 1억 6천만 그루의 나무들이 교체되어야 한다. 오렌지 나무 한 그루를 심는데 20달러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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