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조선일보사긍정적 평가 6포인트 떨어져

최근의 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씰바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서 4월 사이에 룰라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66,1%였는데 40,1%로 6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에 처음으로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하락한 것이다. 또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26,5%에서 29%로 올라갔다.

이번 조사는 브라질의 195개 시에서 2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것인데 대통령 개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떨어진 상황에서도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42,6%에서 41,9%로 근소한 하락을 보였고 부정적인 평가는 13,9%에서 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9개의 모의 투표를 실시했는데 이중에 8개에서 지금 선거가 이루어질 경우 룰라 대통령이 1차전에서 당선 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유일하게 안또니 가로찡요, 쎄자르 마이아, 씨로 고미스, 제라우도 알키민, 엘로이자 엘레나, 조세 알렌까르, 그리고 쎄베리노 까바우깐찌등이 함께 출마할 경우 2차전 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모의 투표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즉석 투표를 모의로 해 보았는데 룰라가 21,5%, 조세 쎄하가 2,9%, 그리고 훼르난도 엔히께 까르도조와 제라우도 알키민이 1,9%의 득표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모의 선거에서는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무효 또는 기권하겠다는 수가 의외로 높게 나타나 63,6%를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는 정상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아직 선거 캠페인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