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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브라질지사안또니오 빨로찌 재무부 장관은 브라질의 경제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브라질의 경제는 앞으로도 안정되게 계속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중요한 것은 2005년도에 얼마나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하며 금년은 이를 위한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워싱톤을 방문중인 장관은 미 재무부 장관 존 스노우와의 회담 이후에 이같이 발표했다. IMF가 다른 라틴 아메리카국들에 비해서 브라질의 경제 성장이 저조해 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대해서 빨로찌 장관은 브라질이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반복해 온 2년동안 성장하고 위기를 맞는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재무부 장관은 성장과 위기가 반복되거나 거품 경제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빨로찌 장관은 브라질의 경제는 외국의 쇼크에 이겨낼 수 있는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하면서 이는 무역 흑자와 외환 보유고의 증가로 인한 것이고 지난 2002년 같이 외국인 투자가 무더기로 빠져 나간 것 같은 사태에도 이제는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의 경제 조직은 건강하기 때문에 비나 천둥이 치고 강한 바람이 불어도 감기나 폐렴에 걸릴 위험은 없다고 비유하면서 그러나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이것들을 해결해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장관에 의하면 스노우 장관과의 만남은 세계적인 관심사에 대해서 브라질과 미국이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회담을 가진 것이라고 하면서 다음에는 IMF의 호드리고 지 하또, 그리고 세계 은행의 제임스 울휀숀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국제 통화 기금이 금융정책을 개편해서 일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이는 개발 도상국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또 브라질이 국제 통화 기금과 세계 은행에 아프리카 같은 다른 가난한 나라들에게 더 관심을 쏟으라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빨로찌 재무부 장관과 엔히끼 메이렐리스 중앙 은행 총재는 국제 통화 기금과 세계은행 총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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