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조선일보브라질지사 감염사례 발표되자 식당들 손님 줄어

쌍 빠울로의 일식집 주인들은 생선을 공급하는 업자들로부터 이미 냉동된 생선을 공급 받기로 결정했다. 칠레에서 수입되는 연어가 문제로 지적되자 일본이나 미국, 유럽과 같이 칠레에서부터 냉동되어 수입되도록 한 것이다.

브라질은 연간 1만 2천 500톤의 칠레산 연어를 수입한다. 그 동안은 얼음과 함께 스치로폴 상자에 넣어서 이동을 했으므로 싱싱한 연어가 도착할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완전 냉동된 채로 수입하게 되었다.

쌍 빠울로에 도착한 연어들은 냉동 회사로 들어가 영하 70도의 온도에서 냉동되어 브라질 소비시장으로 공급되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생선 회를 먹고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일식집들의 손님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브라질 일식 협회의 루이즈 끌라우지오 모리 부회장은 식당들은 위생 검사국이 요구하는 기준으로 생선들을 냉동시킬 조건이 없이 때문에 이같은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 위생 검사국은 영하 20도에서 7일동안 냉동시키든지 영하 35도에서 15시간동안 냉동을 시켜야 기생충이 죽는다고 발표했었다.

보통 식당에 있는 냉동실은 영하 18도를 최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모리 부회장은 밝혔다.

이번 감염 사태로 일식집들은 손님이 50% 이상 떨어졌는데 칠레산 연어를 냉동해서 수입한다고 발표를 하자 전통적인 스시맨들은 냉동된 연어는 맛을 변질 시킨다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조앙 아마로 스시맨은 냉동 연어를 사용할 경우 회가 젖은 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에 시는 브라질에 생선을 공급하는 다섯개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선들의 견본을 채취해서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쌍 빠울로에는 약 300개의 일식집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선 회를 제공하는 슈하스까리아까지 합하면 600여개가 더 추가된다고 브라질 일식협회의 모리 부회장은 말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