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10년 장기구매

by 인선호 posted Nov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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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의 CVRD사로부터 10년동안 1억t의 철광석을 수입하는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이구택 회장과 CVRD의 로저 아그넬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광석 장기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내년 3월에 끝나는 기존의 5년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포스코는 내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0년동안 모두 1억300만t의 철광석을 총 21억달러(올해 가격 기준)에 들여오게 된다.

브라질 CVRD가 공급하는 철광석은 철분 함량이 66%를 넘는 등 품질이 우수해 전세계 철강사들이 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전세계 원자재 수급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장기 구매계약에 성공함으로써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1979년 CVRD와 처음으로 철광석 구매계약을 맺은 이후 95년에는 브라질에 합작법인인 코브라스코(KOBRASCO)를 설립하는 등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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