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조선일보사연방 경찰의 메가 작전으로 구불법 달러 송금업자들 63명이 구속된 후 경찰은 계속해서 달러의 주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 사건을 맡고 있는 검찰은 어제도 꾸리찌바에서는 불법 달러 해외 송금이 새로운 다른 구좌를 사용해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연방 경찰은 브라질내에 거대한 달러 환전상 조직이 있어서 이들에 의해서 국내의 달러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자체내에 위원회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중앙은행의 방침에 영향을 미칠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1999년에는 오직 환전상들이 불법으로 검은 돈을 유출하기 위해서 라란자(구좌를 빌려주는 사람들)를 이용해서 돈세탁을 한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수사를 하는 중에 배후에 거대한 조직이 있었다는 것과 이들이 거래한 달러의 양이 엄청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조직은 국내의 달러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고 거대한 마약 밀매 조직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진술에서 한 환전상은 브라질 경찰이 자신들의 행동을 감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들은 브라질 경찰의 능력을 괴소평가하고 있었던 것이다.

구속된 환전상 요우쎄흐씨는 히오 데자네이로와 쌍 빠울로에서 사용한 라란자들의 구좌를 제시했고 이 구좌들에 입금된 돈들중에서 환전상의 커미션을 제외하고 나머지 돈을 인출하는 방법을 썼다고 말했다.

이런 방법으로 증거가 남지 않는 현찰을 인출했다고 그는 진술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이 조직과 관련된 자들을 추적하고 있고 일부 관계자들의 염려와는 달리 국내의 달러시장은 별 요동 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액의 거래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환전상들은 거래를 하지 않고 아예 문을 닫고 있는 곳도 많지만 국내의 시장에는 크게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