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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현장서 잡혀... 수표 724장, 1401달러 등 압수

중년의 교포여인이 고속인터넷망 기술자를 사칭한 강도를 아파트까지 올라오게 했다가 목부분에 총격을 받아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중이며 범인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잡혀 현행범으로 구속됐다.

범인 애두아르도 알부케르케 다 실바(21)는 지난 8일 오전 8시 10분경 캄부시지역에 있는 피해자 박옥남(46)씨의 아파트 건물(알라메다)에 도착, 스피디를 설치하러왔다고 하자 박씨의 42호 아파트에 연락해 본 경비원이 정문을 열어줘 아파트로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범인 에두아르도는 4층에 도착한 후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정부 블랑카 갈레아노(27)에게 권총을 들이대며 마리자(박옥남씨의 브라질이름)에게 안내하라고 명령하고 박씨와 대면하게 되자 "당신을 죽이고 당신 돈을 전부 뺏아오라고 시킨 사람이 있지만 내가 마음이 좋아서 2천달러만 주면 당신 목숨만은 살려 주겠다"고 협박했다고 가정부는 말했다.

범인은 가정부와 박씨의 조카딸을 화장실에 가두고 집안을 뒤져 금고를 찾아내 그 안에 있던 미화 1401달러(R$4203), 5천에서 2만헤알에 이르는 액면의 수표 724장, 현금 R$422를 챙긴 뒤 아파트를 나가기 전에 박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에 앞서 다른방에 있던 박씨의 딸 다니엘라(13)양이 범인의 협박하는 말소리를 듣고 상조제도스캄포스에 놀러간 오빠 사무엘에게 전화로 강도 사실을 알렸고 사무엘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미 아파트 건물 아래층에서 잠복 대기 중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소지한 2정의 380피스톨과 그가 타고온 오토바이(혼다 CBX250), 수표책, 박씨의 인적사항과 아파트구조를 그린 약도, 휴대폰 3개,수갑 2개를 압수하는 한편 박씨의 아파트에서 강탈한 수표와 현금도 조사를 위해 일단 압수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한인가회에 안면이 넓으며 피해자와 가까운 사람의 제보로 박씨의 아파트에 고액면의 수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으나 신빙성이 없으며 피해자 아파트의 구조를 상세히 그린 약도가 있었던 점과 스피디 설치 신청사실을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박씨의 집안사람이 관련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박씨의 아파트에서 수백장의 수표가 나온데 대해 박씨가 수표할인업(대금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범인이 박씨에게 수표할인을 한적이 있다고 다른경찰에게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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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선 2004.07.12 16:56
    쯧쯧.. 누가 시킨것 같네.. 잡히겠네...
  • profile
    인선호 2004.07.12 20:09
    이런 몹쓸 한인배후인물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잡아내야 됩니다~~~!!
  • profile
    인선호 2004.07.12 23:58
    다행이도 박옥남씨는 목숨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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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선 2004.07.13 12:14
    우잉? 어제 병원에서 죽으셨다는데요... 들은 얘기래서.. 확실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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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adija 2004.07.13 13:13
    세상에나..ㅠㅠㅠ[[열이펄펄]][[취한다]][[그렁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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