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반납하면 400헤알 지급

빠라나 주에서는 1만7천정 회수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늦어도 2주 안에 무기해제 헌장에 대한 세부 규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정부에 반납할 경우 100헤알에서 최고 400헤알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법무부는 국립치안기금 중 1천만헤알을 무기 재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회가 며칠 내로 해당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무기해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빠라나주에서는 지금까지 총 1만7천정의 총기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올 상반기 동안 꾸리찌바 지역에서 총기사고로 숨진 사람의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1%나 줄어들었다. 빠라나 주에서는 자진 반납하는 총기에 대해 1정 당 100헤알씩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