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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회 간의 갈등이 정치적 안정에 대한 불신 유발

국제시장의 부정적인 소식들과 더불어 룰라 정부가 상원에 1패를 당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금융시장이 커다란 혼란을 빚었다. 전날인 5일 상원의회는 빙고 운영을 금지시킨 룰라 대통령의 임시방안을 기각시킨 바 있다.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하루 종일 계속됐으며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달러환율이 큰 폭 상승했다.
달러환율은 한 때 3,007헤알까지 치솟았다가 전일 대비 1,48% 상승한 2,999헤알에 마감됐는데 이는 지난해 8월 21일(3,005헤알) 이후 가장 높은 시세이다.

브라질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국가신용위험도는 하룻새 8,16%나 오른 715포인트에 마감됐다.
주식시장 역시 이러한 혼란을 피해가지 못했으며 Bovespa(쌍빠울로증권거래소) 주가는 전일 대비 4,17% 폭락한 19.19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날 하루 동안 주식시장에서 거래된 물량은 10,71억헤알로 집계됐다.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린 것도 국내 시장을 어지럽힌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유가 인상이나 미국경제의 강한 회복세 등의 소식이 다시 한 번 단 시일 내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가정을 뒷받침해 주면서 미국 채권이 인기를 끌었으며 반면 브라질의 C-본드는 1,83%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스트레스에 휘발유를 부은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 것은 빙고 운영을 금지했던 정부의 결정이 상원에 의해 무너진것과 최저임금 인상을 재평가하기 위해 상.하원 합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를 정부의 약화 또는 패배로 분석하며 앞으로의 정치적 안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많은 은행들이 투자 비중을 재분석하고 달러 환율 상승 쪽으로 기대를 걸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Pionner 증권중개업체의 루이스 안또니오 아비도는 "앞으로 며칠 동안 이같은 혼란이 계속될 것이다. 모든 환경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국내 상황은 JP 모건이 브라질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한 때부터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3,007헤알까지 치솟았던 달러환율이 오래 버티지 못한 이유는 수출업체들이 높은 환율을 이용해 시장에 강하게 개입했기 때문이다.
수출업체들 덕분에 브라질은 4월 달러 유출입량이 2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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