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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 수요 늘고 신흥국가 채권은 외면 당해

팔레스타인 최대 저항운동 단체 하마스의 창설자이며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이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살해된 후 국제 금융시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주식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흥 국가들의 국가신용위험도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지도자를 잃은 팔레스타인이 잔인한 복수극을 펼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인베스트의 빠울로 고메스는 "상황이 불확실하게 돌아가자 많은 투자자들이 신흥국가 채권을 팔아 미국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이같은 움직임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브라질로 22일 브라질의 국가신용위험도는 지난주 금요일 대비 4,7%나 상승한 55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좀 더 나은 상황을 기다리며 몸을 움츠리는 바람에 이날 Bovespa(쌍빠울로증권거래소) 거래량은 평균치를 훨씬 밑돌았으며 주가도 지난주 금요일 대비 2,68%나 하락했다.
19개 신흥국가들의 국가신용위험도 평균을 나타내는 Embi+도 이날 2,1% 오른 438포인트를 기록했다.

국가신용위험도는 JP 모건에서 측정하는 경제지표로 신흥국가들의 채권 금리와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미국 채권 금리를 비교해 산출한다.

이론상으로는 이 지수가 높을수록 그 나라의 부채상환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경우 해당 국가의 정부나 기업들은 새로 자금을 확보하거나 부채를 재협상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된다.
브라질이 총선을 앞두고 있던 2002년 9월에는 국가신용위험도가 2.443포인트라는 최고 기록을 남겼으며 지난해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로뻬스 & 레온 증권 중개업체의 마르쎌로 브란덩 시장분석가는 "시장의 불리한 상황이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것이나 그동안의 추세가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다른 테러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금융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이다. 이는 신흥국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환율이 적잖은 상승압력을 받았으며 전일 대비 0,38% 상승한 2,913헤알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최근 두 달 동안 기록됐던 환율 중 가장 높은 시세이다. 브라질 정부의 주요 채권인 C-본드는 1,08% 떨어진 0,9719달러에 거래됐다.

브라질에 이어 라틴 아메리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의 국가신용위험도는 1,07% 상승했으며 러시아와 나이지리아의 신용위험도는 각각 3%, 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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