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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시장은 꽁꽁, 소비자들 중고차 구입 선호

자동차 조립공장과 대리점에 새 자동차 재고가 계속 늘어 10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반면 중고 자동차는 공급이 모자를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높은 가격과 갈수록 줄어드는 소득으로 인해 새 자동차 구입을 포기하고 평균 3년 정도 사용기간의 중고차 구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고차 모델은 시빅, 코롤라, 에코스포츠의 3모델로 공급이 고갈되어 가치가 올라간 상태다.

1월 이후 공산세 감세 혜택 마감으로 인한 인상까지 포함해 새 자동차의 가격은 평균 10%가량이 인상한 반면 대부분 중고 자동차의 가격은 종전대로 유지되어 가격차의 폭이 더욱 넓어진 것 또한 소비자들이 중고 자동차 구입을 선호하게 하는 요인이다.

또한 현재 2000년 이후 생산된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승용차를 교체하지 않고 있어 승용차 시장에 잘 알려져 있는 자동차 교체 기간 역시 바뀔 조짐이다.
“새 차의 가격이 너무 급하게 올라 3년 미만의 중고차를 소유한 소비자들이 새 자동차로 바꾸기를 포기하고 있다”고 조르지 아싸드 샤하드 썽 빠울로주 중고 자동차 판매협회 회장이 말했다.

올해 들어 첫 2개월 동안 판매된 중고 자동차의 수는 8만2천4백 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새 자동차 시장은 판매가 8%로 하락해 21만2천2백 대를 기록했다.
샤하드 회장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난 혼다 시빅이 가장 수요가 많아 사용기간이 1년인 중고차의 경우 새 차와의 가격차이가 보통 15-18%정도인 것이 정상이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가격차가 10-12%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롤라의 경우 2004년 제품과 2003년 제품 사이의 가격 차이가 1만 헤알에 달한다.
“중고시장이 멈추어 있다. 예전과 같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산타나에서 19년 째 중고 자동차를 전문취급하고 있는 그린카의 세자르 바찌스따 사장이 단언했다. 1년 전에 출시된 에코스포츠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델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웃돈을 얹어주어야 구할 수 있다고 바찌스따氏가 말했다.

중고차의 가격이 전혀 떨어지지 않아 지난해 1.6 버전 새 차를 3만6천헤알에 구입한 경우 똑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깜뽀스 엘리지오스區에 위치한 마이애미 센터카의 경우 판매가 2만 헤알 미만의 2002, 2003년 형 국민차 모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자동차를 교체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아예 차를 바꾸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사장 주엉 샤물리안氏가 설명했다.예를 들어 빨리오 2002년 모델을 새 차로 교체할 경우 8천 헤알을 더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중고 자동차 물량을 채우기가 힘든 것은 공식 대리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고차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새 차를 구입하는 경우도 중고와 교체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폴크스바겐 대리점 체인 쁘리모 호씨의 영업국장 비또리오 호씨氏가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2만3천 헤알을 지불하고 골 1.0 기본 모델을 구입하는 것 보다 2만1천 헤알을 지불하고 2002년 모델 이지만 다양한 옵션을 갖춘 중고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중고차라고 무조건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쁘리모 호씨 대리점의 경우 지난해 생산이 중단된 브라바SX 2002년 모델을 3개월 전부터 2만3천헤알에 판매하고 있으나 전혀 수요가 없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외면 당하는 모델들은 유지비가 많이 들고 시중에 회전이 느린 것으로 알려진 수입 자동차들이다.

“퓨조 405, 시트로엥 ZX, 푸리오, 르노 19TN과 RT 등의 모델을 피하고 있다”고 바찌스따氏가 말했다.
또한 크라이슬러의 스트라투스의 경우처럼 생산이 중단되거나 생산회사 자체가 사라진 경우에도 판매가 이루지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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