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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 지사(부분수정)마르따(Marta), “시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

삐라주싸라(Pirajuçara)나 아리깐두봐(Aricanduva), 찌꽈찌라(Tiquatira) 개천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집이 물에 잠겨 적잖은 손실을 입는다. 이 때문에 지난주 시청으로부터 IPTU(토지가옥세)를 감면받았는데 주민들은 비 피해로 인한 손실이 IPTU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다며 세금 감면 정도로는 피해를 보상받기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이번에 내린 비 때문에 8천헤알 정도의 손실을 입었다. 시청은 400헤알 밖에 되지 않는 IPTU를 면제해주겠다고 하지만 또 다시 집에 물이차는 것을 막을 수만 있다면 IPTU를 두 배라도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마르따 수쁠리씨(Marta Suplicy) 썽 빠울로 시장은 IPTU 감면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완전히 보상할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시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세금을 면제받은 실비오 아우구스또 로뻬스는 지금까지 피해액이 약 9천헤알 정도 된다며 또 다시 집에 물이 들어와 가구나 전자제품들이 못쓰게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두 높은 곳에 올려두었다고 말했다. 침수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시청이 발표한 IPTU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는 가까운 지역행정국을 찾아가 납세자 이름과 주소를 등록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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