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마르따(Marta) 선거 운동에 룰라 대통령 지원 요청

조선일보 브라질 지사(부분수정)썽 빠울로 시에만 예외적으로 적극 지원할 듯

금년 10월로 예정되어 있는 시장 선거에서 썽 빠울로 시장 선거에만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Luis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 PT(Partido dos Trabalhadores:노동자당) 후보인 마르따 수쁠리씨(Marta Suplicy) 시장을 위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PT 지도부가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PT 지도부는 연방 정부의 정치적인 연합 관계로 인해 금년 시정부 선거에서 연정 참여 정당의 후보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정치적인 중립을 지킬 예정인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Luis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에게 강력한 지원 요청을 할 예정이다. 시 규모나 재정면은 물론 정치적인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썽 빠울로 시장 선거에서 룰라(Lula) 대통령이 예외를 둬야 한다는 게 PT 지도부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2002년부터 PT 당대표에 오른 죠제 제노이노(José Genoino)는 금년 시장 선거를 통해 자신의 지도 스타일을 확실하게 자리 메김을 하는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룰라(Lula) 대통령의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룰라(Lula) 대통령이 마르따(Marta) 시장 후보 연단에 올라 지지 연설을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썽 빠울로에서의 PMDB(Partido do Movimento Democrático Brasileiro: 브라질 민주 운동당)와의 연합이 하루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