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브라질 지사(부분수정)매주 일요일 대로 일부 구간 차량 통행 차단

썽 빠울로(Sao Paulo) 시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빠울리스따 대로(Av. Paulista)를 시민들의 레저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안건이 논의되고 있다.

아넴비 관광공사와 빠울리스따 지역 주민협회는 매주 일요일마다 빠울리스따 대로(Av. Paulista)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골동품이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시장을 비롯해 각종 문화행사와 레저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주중에도 열린 공간이나 주요 건물들의 강당에서 각종 행사를 기획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들은 모두 민간기업들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빠울리스따 지역 주민협회의 말리 레모스는 "썽 빠울로(Sao Paulo) 시에는 레저를 위한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 빠울리스따 대로(Av. Paulista)야 말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장려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이다."라고 말했다.
빠울리스따 대로(Av. Paulista)는 썽 빠울로(Sao Paulo) 시의 중심 동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CET나 군경은 이 대로의 통행을 차단하는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쎌소 마르꼰데스 아넴비 관광공사 사장은 CET와 잘 상의해 통행 차단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