썽 빠울로 바겐세일로 인한 인플레 영향 미미

by Khadija posted Jan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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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 지사각 상점의 재고 보유량 예년보다 낮아

각 상점들의 재고 보유량이 예년보다 낮아 올해는 ''리뀌다 썽 빠울로''가 소비자들의 지갑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Fipe(경제연구소)는 이번달 의류 가격이 0,5%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해 이맘때에는 의류가격이 오히려 0,55% 인하됐었다.
"2003년 연말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상점들은 재고를 쌓아두지 않았다. 재고가 많이 남아있지 않으면 가격을 많이 내릴 이유가 없다." Fipe에서 IPC(소비자물가지수)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빠울로 삐셰찌 주임의 말이다.

삐셰찌 주임은 쇼핑센터 내의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발표한 70%의 할인율이 물가에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왜냐하면 이처럼 큰 폭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유명 브랜드를 취급하는 상점들이며 이들은 물가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Fipe는 월소득이 최저임금의 20배를 넘지 않는 중산층 이하 소비자들을 상대하는 상점들을 대상으로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월 의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1일부터 15일까지의 가격 변동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1월 둘째주 의류가격은 0,67%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에는 의류 가격이 0,19% 인하됐었다.

"상점주들의 재고관리 능력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고 판매도 늘어났다. 따라서 올해 의류 가격이 인하된다해도 지난해보다는 훨씬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MS 컨설팅 파비오 실베이라 대표이사의 말이다.

70%의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업체들도 올해는 예년보다 적은양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여성의류 전문업체인 그레고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월 재고량이 한 달 판매량의 50%에 달했으나 올해는 이 비율이 25%를 넘지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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