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따(Marta), 유럽 시정부와 다방면의 협력 추진

by Khadija posted Jan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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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 지사(부분수정)SP시 창립일 맞아 방문한 유럽 시장들에게 자신의 업적 과시

마르따 수쁠리씨(Marta Suplicy) 썽 빠울로(São Paulo) 시장은 26일 유럽의 여러 도시 시장들과 자매결연 문제를 매듭짓는데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마르따 시장은 베르트랑 달라메 파리 시장과 함께 썽 빠울로 센뜨로 지역의 공원들을 보수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협의서에 서명했으며 오후에는 장래에 스위스 제네바 시정부, 프랑스의 리옹 시정부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게될 시의회 내 학교-식당 완공식에 참석했다. 그 후 마르따 시장은 썽 빠울로 4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밀라노 시정부가 보낸 안드레아 벤또에게 CEU(통합교육센터)에서 음악수업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중 실력이 뛰어난 몇몇 학생들이 밀라노에서 특별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을 했다.

파리 시정부의 도움을 받아 보수될 시내 공원은 빌라 부아르끼(Vila Buarque)에 있는 다르씨 뻰찌아도 공원(Parque Darcy Penteado)으로 확실한 보수 프로젝트나 공사 비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달라메 시장과 마르따 시장은 협의서에 서명하기에 앞서 빌라 마리아나(Vila Mariana)에 있는 Sesc 에서 열린 도시화 정책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프랑스 예술가 필립 마야우스가 페인팅한 길이 180m, 높이 8m의 담장을 구경했다.

5월 중에는 브라질 예술가 까르밀레 그로스가 파리시를 방문 월 페인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의회 식당이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부터로 이곳에서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아넴비-모룸비(Anhembi-Morumbi) 대학 교수와 조리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4주 과정의 교육을 받는다. 17세에서 21세 사이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학생들은 정식 교육을 받으면서 월 150헤알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가정의 월 소득이 480헤알을 넘지 않으며 시청의 사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가정들 중에서 선발된다.

내주부터 이 식당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이 식당 메뉴 중 가장 싼 음식의 가격은 12헤알이다. 이 식당의 음식 가격 때문에 아르젤리노 따또 시의원장은 완공식 오찬에서 마르따 시장에게 시정부 소속 공무원들의 식비 보조금을 8헤알에서 12헤알로 인상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오찬을 마친 마르따 시장은 다른 여러 나라 시장들과 함께 과이아나지스(Guaianazes)에 있는 잠베이로 CEU를 방문했다. 학교에 도착한 마르따 시장은 "유럽의 여러 친구들에게 썽 빠울로(São Paulo)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사회주의자인 달라메 파리 시장은 썽 빠울로(São Paulo)의 교육 프로젝트를 격찬하며 "파리나 썽 빠울로(São Paulo)는 국민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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