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CJ - 구입 비용은 국방비 예산으로 충당

15일 연방정부가 ''고철''이라는 별명이 붙은 대통령 전용기 보잉-707기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은 5.670만달러를 들여 올해 12월부터 에어버스社의 ACJ기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기도 만떼가 기획부 장관은 1958년에 제작돼 1987년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돼 온 ''고철''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로 비행기가 너무 낡아 이착륙시 심한 소음을 낸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전용기 교체를 위한 예산은 국방부 예산에서 충당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05년까지 6회에 걸쳐 분할 상환될 것이다.

FAB(브라질공군)는 지난해 에어버스와 보잉社에 국가원수를 태우고 대륙을 횡단할 수 있는 안락한 비행기의 공급가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고 두 회사가 제시한 가격과 비행기 성능 등을 비교, 분석한 끝에 에어버스 ACJ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