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겨울방학 특별 한글학교 개강식이 7월 1일(월) 오전 9시 봉헤찌로 아름다운 교회에서 열렸다.

개강식에는 오석진 교육원장을 비롯해 아름다운 한글학교 이혜숙 교장 및 관계자 그리고 학생, 학부모 그리고 이번 한글학교 교육을 위해 한국 전주사범대학교 윤마병 학과장외 9명의 재학생들도 참석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정원제 100여명이 참가해 2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겨울방학 특별 한글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전에는 수준별 한글수업 위주와 오후에는 특별수업으로 색종이 접기 미술 음악 체육활동 등과 매주 금요일에는 동물원 영화관 미술관 견학 등 특별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봉헤찌로 아름다운교회 한글학교 이혜숙 교장은 “방학기간에 아이들이 집에서 방학을 보내기 보단 겨울방학 특별 한글학교를 보냄으로써 한국의 한글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고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주사범대학교 윤마병(과학교육과)학과장은 “9명의 재학생들을 인솔해 멀리 브라질까지 와서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해 기쁘다. 아직 시차도 적응이 안됐지만 앞서 이과수 폭포를 구경했는데 그 웅장함의 기운을 받아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강혁상(국어교육과 2년)학생은 “브라질이란 나라에 조금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사람들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봉사할 수 있는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험도 쌓아 끝 마칠 때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