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씨끼 카페,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 검토중

by 인선호 posted Jan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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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37년전 까씨끼 카페(Cacique Cafe)가 당시의 소련 연방에 첫번째 수출 물량으로 커피 3톤을 팔았을 때만 해도 홍보는 물론 마케팅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당시만 해도 공산국가였던 소련 연방은 모든 수입은 중앙 정부의 보금청에서 관리하고 내수 시장에 배분했기 때문에 따로 홍보를 할 필요조차 없었다.

까씨끼 카페의 아롤도 봉파 마케팅 부장은 “중앙정부의 수입 담당자만 잘
알아두면 모든게 일사천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르다.

소련 연방은 붕괴한 뒤 자본 주의를 도입한 러시아에 6천톤의 커피를 수출해 까씨끼 카페의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러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자 까씨끼 가페는 2003년에 마케팅 일환으로 광고 모델인 축구 황제 펠레를 러시아에 초청했었다.

“엄청난 성공이었다. 러시아 사람들이 펠레를 한 번만이라도 보기위해 붉은
광장이 가득 찼을 정도"라고 봉파 부장은 말했다.

까씨끼 까페는 펠레라는 이름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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