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싼따 이피제니아 차례

by 인선호 posted Dec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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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사18일 민경과 연방경찰, 쌍 빠울로 시 수도경비대원, 시청과 쌍 빠울로 주 재무국 단속반원 등 1천여명으로 구성된 단속팀이 싼따 이피제니아 길에 출동, 대규모 단속을 폈다.

이는 12월들어 실시된 세번째 상가 단속으로 25 데 마르쏘 거리와 갈레리아 빠제의 대규모 단속에 이어 전자제품과 컴퓨터 기기 판매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는 이곳에서도 1천여 보따리의 상품들이 압류됐다.

이날 압류된 상품의 시가는 약 1백만헤알로 추산됐으며 대부분이 컴퓨터 관련 상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의 허가 없이 길가에서 장사를 하던 노점상들의 물건은 상품의 출처에 관계없이 모두 압류됐다. 주정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 압류된 물건들 중 60% 이상이 수입 기록이 없는 수입품이었으며 불법복제나 위조품은 10% 정도로 나타났다.

나머지 30% 정도는 세금을 납부한 기록이 없어 탈세혐의로 압류됐다. 주정부의 안도니오 까를로스 모우라 세무행정관리국장은 상당수의 물건들이 압류되기는 했으나 이 지역 상점들의 90% 이상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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