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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관광 버스 한 대 당 250~400헤알 받고 화물 단속 생략

9일 브라질과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국경이 맞닿아 있는 뜨리쁠리씨 프론떼이라 도 브라질(포스 도 이과수)에서 ''뜨란지또 리브리(자유통행)''라는 작전명으로 실시된 연방경찰의 수사로 38명의 연방고속도로경찰이 체포됐다.

이밖에도 민경 1명과 BR-277 고속도로 단속 완화를 목적으로 경찰들에게 뇌물을 전달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11명의 민간인이 체포됐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연방경찰의 제랄도 다 실바 뻬레이라 국장은 포스와 브라질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BR-277 고속도로를 모든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약 7개월전부터 이 지역 고속도로 경찰들의 비리를 수사하기 시작했으며 연방경찰 170명과 타 주에서 근무 중인 연방고속도로 경찰 30여명이 수사에 투입됐다.
포스 도 이과수에서 2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싼따 떼레징야 도 이과수 검문소에서는 3명의 고속도로 경찰이 체포됐으며 이날 새벽부터 ''징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8천헤알 상당의 현금이 압류됐다.
현금은 파라과이의 씨우닫 델 레스떼에서 물건을 구입한 보따리 장사들이 타고 있는 관광버스의 가이드들이 전달한 뇌물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까스까벨에서 가까운 쎄우 아줄 검문소에서도 고속도로 경찰 한 팀이 체포됐으며 이 검문소에서는 3천헤알이 발견됐다.

뻬레이라 국장은 이날 체포된 고속도로 경찰들이 마약밀매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며 "뇌물을 받고 국경을 넘어온 버스를 무사 통과시켜 준것은 그들도 버스 안에 마약이나 무기 등 반입이 금지돼 있는 물건들이 실려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한 상태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얼마전에는 검문소 경찰들에게 ''통행료''를 지불하고 무사히 통과했던 한 관광버스에서 대마초가 발견된 일이 있으며 발견된 대마초는 마링가와 쌍 빠울로, 고이아스 등지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고속도로 경찰들은 버스에 실린 화물들을 검사하지 않는 대가로 250헤알에서 400헤알 사이의 ''통행료''를 징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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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adija 2003.12.14 13:45
    참 마약범죄자들 잡기두 바쁠텐데 비리경찰들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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