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OA, 2억달러 투자 현대차 트럭생산

by 인선호 posted Nov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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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사2005년부터 1톤 트럭 ''포터'' KD 수출

17일 브라질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자동차의 조립공장을 설립키로 한 브라질 현지 현대차 판매업체인 CAOA가 향후 5년간 공장 설립에 2억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OA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차와 브라질 북부 바이아주 까마싸리에 연간 4만5천대의 생산 능력를 가진 소형 트럭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 현대차로부터 생산기술을 제공받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CAOA측은 "우리는 이미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며 "100% 브라질 자본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갖는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은 내년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CAOA는 브라질에서 현대차, 사바루, 포드 등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자동차 판매대행사다. 앞서 현대차측은 지난달 24일 브라질 정부로부터 CAOA와의 조립공장 설립에 관한 허가를 얻어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CAOA가 자본 투자와 운영을 전담하며 현대차는 반제품(KD)를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또 내년 초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가 2005년 중반부터 소형트럭과 중형버스를 중심으로 연간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었다.

현대자동차는 2005년부터 1톤 트럭 ''포터''를 현지조립형 반제품 형태로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 KD 수출규모는 아직 미정이나 시장상황에 따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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