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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사9.11 미국 연쇄테러 사건에 연이은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던 국제선 수요가 올 하반기부터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국제 항공권 판매로 인한 매출은 10월 중 지난해 동기 대비 56,8%나 늘어났다.

이는 9.11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로 국제선을 운항하는 비행기들은 지난 6월부터 더 많은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하기 시작했다. 당시 연이은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국제 항공권 판매는 1,56%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그 후 계속해서 11,3%(7월), 27,5%(8월), 39%(9월)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항공사들 중 특히 유럽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항공사들은 미국 경유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으며 비행기마다 만원사례를 이뤄 비행수를 늘리는 문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달러환율도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 점이 항공권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9월 중 브라질 관광객들은 해외여행에 6.3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동기간에는 이 규모가 3.800만달러 수준이었다.

브라질 루프탄자의 랄프 아스만 영업부장은 “브라질 소비자들이 그동안 숨어있던 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각 비행기의 좌석이 85~90%는 채워진 상태로 이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프탄자는 지난달부터 쌍 빠울로-프랑크푸르트 구간을 운항하는 비행기의 수를 3대로 늘렸다. 국제선 시장에 적잖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바리기도 유럽 노선의 운항 비행기 수를 8대로 늘렸다.

바리기의 알베르또 파제르만 부사장에 따르면 10월 중 국제선 수요가 14% 증가했다. 쌍 빠울로, 히오 등지에서 프랑스 파리를 연결하는 에어프랑스社도 7월부터 줄곧 수요가 증가했으며 10월 평균 좌석 판매비율이 80,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간에는 비행기 좌석 판매비율이 69%에 그쳤다.

미국의 비자 발급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항공사들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2월부터 히오-마이애미 구간의 운항 수를 주5회로 늘리고 쌍 빠울로-마이애미도 주4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Favecc(전국여행사포럼)에 따르면 기업인들이나 회사 간부들의 해외 출장도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마우로 스왈츠만 Favecc 회장대리는 수출이 늘어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브라질 기업들의 밝은 전망 때문에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국내 여러 경제 분야 중 농업관련 분야의 해외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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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adija 2003.11.24 12:41
    브라질의 앞날..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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