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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깜뽀 데 마르찌 비행장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헬기 조종을 가르치던 교관 헤네 씨벨리 믹세우(47)가 숨지고 학생 또마스 재 김(Tomas Jae Kim, 35)이 화상과 뇌손상을 당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12시 20분경 훈련 중이던 헬기가 중심을 잃고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

FAB(브라질공군)의 엔리 무뇨스 대령은 이들이 엔진을 끈 상태에서 착륙을 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이는 조정사들이 긴급한 상태에서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프로펠러의 힘만으로 안전하게 착지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과 믹세우는 도중에 조정능력을 잃고 활주로에 심하게 부딪혔으며 이 때의 충격으로 기체에 불이 붙었다. 김은 불이 붙은 헬기에서 뛰쳐나왔으며 곧바로 만다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김은 화상이외에도 뇌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뇨스 대령은 항공전문가와 민경의 조사가 끝나는 30일 후에나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누가 헬기를 조종하고 있었는지도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는 사고 헬기 ''호비손 22''가 2개 조종석에서 모두 조종이 가능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믹세우는 동료들 사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일급 조종사로 그의 한 동료는 "믹세우는 우리들에게 안전 비행의 표본이 돼 왔다. 그처럼 신중하고 정석으로 비행을 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 취미 삼아 비행을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학을 전공한 또마스 김은 사고 직전까지 60시간의 비행경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다끼 병원의 호니 안또니오 알베스 의사에 따르면 그는 오른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뇌가 손상되고 헬기 잔해가 왼쪽 다리를 관통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김은 자신의 이름 이외에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했으며 몇 분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이나 행동에 대해서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 이날 오후 썽 까밀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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