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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5회 효도 한마당 큰 잔치>(준비위원장 차호문) 및 노래자랑이 지난 6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천주교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성당(주임신부 이윤제)에서 70세 이상 교포 어르신 500여명과 봉사자 200여명 그리고 기획 및 출연진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즐겁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효도잔치는 교포 70대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당 요셉회(회장 차호문)의 주관으로 격년으로 열리는 범 교포적인 효도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대성전에서 1부 순서로 서정태씨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이윤제(베드로)신부의 축사, 천주교 브라질 한인교회 공용구 총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김진탁 노인회장의 답사 등의 식전행사가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상식 총영사 내외를 비롯하여, 이백수 한인회장, 김진탁 노인회장, 이윤제 주임신부, 공용구 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윤제 주임신부는 축사를 통해 “이번 5번째인 이 행사에 먼저 뒤에서 보이지 않게 수고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이민 50주년 동안 한인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교포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효도잔치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요셉회를 중심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오늘 하루 기쁘게 즐기면서 오래오래 행복하시기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또한, 천주교 브라질 한인교회 공용구 총 회장은 “어른 공경과 청소년들의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며 여러 교포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며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성으로 마련한자리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환영사를 대신했다.


김진탁 노인회장은 “먼저 교민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 드리며 이렇게 훌륭한 잔치를 베풀어준 성당 측에 감사를 드린다. 젊은이들에게 경로사상과 효도정신을 알려주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일깨워주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민 50주년이 되는 해에 청소년들과의 한마당에서 효도의 의미를 심어주는 이 행사에 봉사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답사했다.


한국교육원 사물놀이와 중국 용춤으로 신명난 가락과 화려한 용오름으로 막이 오른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협회에서는 강명자씨의 <새타령>,<노들강변>에 이어 강태규와 안은실의 기타 연주로 <봄날은 간다>,<칠갑산>을 열창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윤주씨의 장고 독무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봄이 오면> 과 <예수님의 사랑>에서는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브라질 청소년 여성 3인조 블랙다이아몬드의 신나는 K-POP(한국대중가요) 댄스무대와 영-스텝 회원들의 삼고무 공연 그리고 젠틀맨 댄스를 2부 순서를 마쳤다.


경품추첨을 마친 후 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성모회를 주축으로 성당 여러 단체 약 2백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생선회를 비롯해, 각종 전, 국과 포도주 등의 오찬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이춘복 어르신은 “손자 손녀들이 서빙을 해주고 손수 음식도 가져다 주며 편의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며 지금 한인사회가 불경기어서 맘이 심란하다고 했는데 이런 행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며 오랜만에 즐겁게 웃을 수 있어 기쁘다” 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4부 순서로 한삼차씨의 사회로 관심 속에 열린 노래자랑에는 예심을 거친 11명의 본격적인 노래경연이 시작되었다.


이 날 노래자랑 대상에는 <나그네 설움>을 부른 고영근(남) 어르신이 차지했다. 이 밖에 최우수상에는 <찔레꽃>을 부른 이정례(여), 우수상에는 <유정천리>를 부른 권동길(남), 장려상에는 <고추>를 부른 조찬순(여), 그리고 인기상에는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부른 문봉례(여) 어르신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회 입상자들에겐 TV와, 오디오, 휴대폰, 2박 3일 가족 여행권, 이온온수기, 비데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으며, 이 날 주최측에서는 참석 모든 어르신들에게는 LG쇼핑백, 비누, 수건 등의 선물을 증정했다.


가수협회 박옥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노래자랑에서 많이 긴장하구 떨렸지만 안은실 강사의 지도 아래 열심히 해준 데로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어르신을 위하는 노래자랑이 더 많이 개최되길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다.


요셉회 차호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효에 대한 중요성과 부모공경이라는 같은 마음으로 함께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불경기로 인해 한인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성당 교우들의 협조로 풍성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으로는 “행사 당일 버스 운행시 운행시간상 차질이 생겨 어르신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렸다는 점에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행사장을 나서는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고 말했다. <취재 김민기 기자(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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